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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관하여

우리나라 한국의 결혼 역사 정리

우리나라 한국의 결혼 역사 정리

요즘은 결혼이라고 하면 전통 혼례보다는 웨딩홀에서 서양식 결혼식을 많이 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서양 문물이 들어오기 전 그동안 우리 한국의 결혼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그 결혼 역사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대 및 삼국시대까지의 결혼

지금으로부터 먼 시절인 고대 및 삼국시대에는 전통적인 의식을 통해 결혼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주로는 신랑이 신부의 집에 가서 결혼식을 진행했다고 알려지는데요. 그 시절에는 각 집안, 가문의 보존을 위한, 동맹을 맺는다는 느낌으로 진행되어 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치적 또는 사회적인 연대를 강화시키기 위한 수단으로도 이용되었다고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태조왕건이 삼국시대를 통일하고 고려를 세울 때 귀족들은 물론이고 각 지역 출신의 여자들과의 혼인함으로써 동맹을 맺었던 일이 있습니다.  

출처 : 다시 보는 문화영화 전통혼례편

조선시대 결혼

지금의 한국 역사를 되돌아보았을 때, 가장 많은 영향이 남은 조선시대 결혼 역사를 살펴보면 조선시대에도 삼국시대의 동맹을 맺는 다는 느낌의 혼례가 많았습니다. 각 집안, 가문의 명예가 중시되던 때였기 때문에 중매를 각 부모와 중매를 통해 결혼 상대를 정하는 것이 보통이었다고 합니다. 

 

한국의 전통적인 결혼 절차는 이 조선시대에 정착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흔히 결혼식 전 진행하는 폐백 역시 이 때부터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가족 간의 관계를 더 강화하는 역할로 예단 예물을 주고받는 문화 역시 이때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결혼

일제강점기는 사실 나라 내가 굉장히 혼란스러운 때였습니다. 특히 서양의 신문물이 들어오고 서구화가 되면서 한국 결혼 문화에도 커다란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 때입니다. 이 때 전통적인 결혼식과 함께 요즘 많이 하고 있는 서양식 결혼식이 도입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조선시대까지만해도 여자의 입지가 높지 않았던 터라 한국의 여자는 결혼 후 자신의 삶보다는 가족을 위한 희생적인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일제강점기 시기부터 여자들의 사회적 지위가 조금씩 변화를 겪으면서 결혼에 대한 인식에도 변화가 생겨났다고 합니다.

 

그러나 전통적인 가족 중심의 관습은 여전히 남아있었기에 결혼식이라는 틀은 변화가 있었을지언정 결혼 후 삶의 모습은 크게 바뀌지 않은 모습입니다.

일제강점기 해방 이후

일제강점기로부터 해방되고 난 후는 전통과 현대의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현대적인 결혼식이라고 할 수 있는 서양식 결혼식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였으며 그와 동시에 전통적인 결혼 요소도 유지되었다고 합니다.

 

현대화가 되면서 대가족 문화를 이루고 있던 한국에 핵가족화가 진행이 되고 결혼에 대한 인식 및 그 절차도 변화를 겪게 되었습니다. 가족과 가문의 명예가 중요시되던 옛날과 달리 개인의 선택이 중시되면서 연애를 통한 결혼이 점차 일반화되어 갔습니다. 

 

이에 따라 법적 제도 역시 변화를 맞았고 결혼 연령 및 결혼 외 동거 등 결혼의 개념이 점차 확장되어 갔습니다.

현대의 한국 결혼

2000년대가 되고 지금까지 현재는 다양한 결혼 형태가 생겨났고 문화가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혼례는 많지 않지만 국제결혼하시는 분들은 서양식 결혼식보다는 한국 전통 혼례를 하기도 하고 대부분의 예비 부부들은 서양식 결혼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옛시대에 비해 중매보다는 연애 결혼이 많이 늘었지만 여전히 결정사 같은 결혼정보회사나 온라인 매칭, 어플 등을 이용한 결혼도 많습니다. 

 

사회적 성 평등 하에 결혼과 가족에 대한 가치관이 더욱 다양화되었고 결혼 연령 및 국외 결혼 등 다양한 부분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게 현대의 한국 결혼 모습입니다. 

 

요즘은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되면서 비혼주의를 비롯해, 아이를 낳지 않는 딩크족, 결혼이라는 제도를 벗어난 동거족 등 한국의 결혼 문화는 시대와 사회의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 한국의 결혼 역사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시대가 바뀌고 시간이 흘러가면서 남녀, 사람과 사람이 만나 정식으로 부부 관계를 맺는 의례인 결혼 역시 다양한 관점에서 바뀌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